이전 글에서는 장고의 기본 구조와 프로젝트, 앱 생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장고 웹 프레임워크는 MVC 패턴을 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선 잠시 살펴보겠다. MVC패턴 그리고 장고의 MTV MVC(Model-View-Controller) 패턴은 애플리케이션을 3가지로 구분한 디자인 패턴이다. 여기서 Model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View는 레이아웃과 화면을, Controller는 모델과 뷰를 잇는 역할을 한다. 장고는 MVC패턴의 각각을 MTV(Model-Template-View)라는 이름으로 구현했다. 즉 Model은 Model 그대로, MVC패턴에서 View의 기능은 장고의 Template에 대응하고. 그리고 MVC의 Controller는 장고의 View에 대응한다. MVC 패턴 장고의 MTV M..
해당 글에서는 장고의 Applications, apps.py 파일에 관해 다룬다. 장고에서 앱이란 재사용 가능한 단위의 모듈을 의미한다. 앱은 모델, 뷰, 템플릿, 정적파일, URLs, 미들웨어등 다양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프로젝트 설정의 INSTALLED_APPS에 넣어 앱을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 사실 apps.py는 기본적으로 크게 다루는 일이 적다. 그래서 이후에 소개할일이 없을 듯 하여, Django Basic 1장에서 간단히 소개해보려 한다. INSTALLED_APPS settings.py의 INSTALLED_APPS를 보면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앱들이 포함되어 있다. INSTALLED_APPS = [ 'django.contrib.admin', 'django.contrib.auth'..
파이썬의 패키지 관리는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 Node의 경우에는 당장 npm만 사용하더라도 정말 쾌적한 경험을 선사하지만, 파이썬의 경우에는 온갖 뒤죽박죽인 데다, 파이썬 버전마다 호환성도 제각각이고, 가상환경을 제공하는 앱도 정말 많아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 파이썬 가상 환경, 패키지 매니저 정리(venv, poetry, pipvenv...)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식은 아예 개발환경부터 Docker을 사용해서 가상환경을 만들거나, 간단하게 venv를 사용하거나, Poetry를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에 사용하는 방식은 Poetry를 개발환경에서 쓰되, 배포 시에는 requirements.txt를 추출해서 배포하는 방식인데, 이번 Django Basic 시리즈에서 사용할 프로젝트도 다..
트리 트리는 계층 구조를 가진 모델입니다. 트리는 노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노드 간에는 부모-자식 관계가 존재합니다. 트리가 트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마치 나무의 가지가 뻗어나가는것과 같은 형태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무가 위로 뻗어나는것과 달리 트리는 위의 부모노드에서 아래의 자식노드로 뻗어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트리의 노드는 하나의 부모만을 가지지만, 자식으로는 여러 노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용어 루트 노드(Root): 부모가 없는 노드로 트리에 하나만 존재한다. 예시에서는 1. Internal node: 적어도 하나의 자식을 가지는 노드. 예시에서는 1, 2, 3, 5. External node: 자식을 가지지 않는 노드. 예시에서는 4, 6, 7. Ancestors ..
재귀(Recursion) 재귀는 어떠한 자료구조나 ADT는 아니나 자료구조를 다룰 때 자주 나오는 개념이기에 소개한다. 재귀란 자기 스스로를 호출하여 반복하는 것이다. 재귀의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iterative가 있다. 재귀함수와 for문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 재귀 함수의 예시 def say_hello(): print("Hello!") say_hello() 이런 재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이유는 우선 '사람'이 보고 이해하기 좋기 때문이다. iterative 하게 구현하는 것이 계속해서 재귀함수가 스택 메모리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에 성능면에서는 더 뛰어날 것이다. 특히 이진 탐색이나 위상 정렬등에서 재귀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이해하기에 편하다. 구현 따로 재귀 함수에 구현이라 할 것은 없지만, ..
덱(Deque) Deque(덱)은 Double-ended queue의 줄임말입니다. 이는 큐와 매우 비슷한 자료구조입니다. 큐가 front에서 dequeue를 하고 rear에서만 enqueue를 했다면, 덱에서는 양쪽으로 enqueue와 dequeue가 가능합니다. 파이썬 Collections 기준으로는 enqueue 시에 append()와 appendleft() 함수를 사용하고, dequeue 시에는 pop()와 popleft()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덱은 스택과 큐 모두를 대체 가능한 자료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왜 큐와 스택 대신 항상 덱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굳이 두 가지의 특성을 합친 것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덱을 사용하면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는..
큐 스택이 LIFO(Last In First Out)의 구조라면 큐는 FIFO(First In First Out), 즉 선입선출의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에는 앞(front)과 뒤(rear)가 존재하는데, 이때 데이터 삽입시에 뒤에 enqueue 되고, 데이터를 꺼낼 시에는 앞에서 dequeue 됩니다. 활용 이러한 큐의 개념은 여러곳에서 사용됩니다. 대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할 때 큐를 응용한 Kafka나 RabbitMQ 등을 사용하는데, 작업들을 큐에 쌓아놓고 Consumer가 큐에서 작업을 꺼내서 차례대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큐는 프로세스의 round robin scheduler에도 사용되는데, dequeue한것을 다시 enqueue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계속 순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트리에서 노..
스택 스택은 LIFO(Last in, first out)의 후입선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자료구조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치 책을 쌓아놓는 것처럼 가장 마지막에 넣은 데이터를 가장 먼저 빼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활용 스택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컴퓨터의 메모리 영역에서도 스택이 활용됩니다. 재귀 함수를 사용하여 함수 내에서 다른 함수를 계속 호출할 때도 호출한 함수들이 스택에 차례로 쌓이며 작동하며, 운영 체제에서 되돌리기(Ctrl + Z)를 사용하는 것도 이전 작업을 스택에 쌓아놓고 되돌리는 원리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스택은 다른 자료구조의 구현을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ADT int getSize() bool isEmpty() 스택의 핵심은 삽입의 push, 추출하는 pop 그리고..